석탄·철광석 등 자원 풍부, 동아시아와 유럽 연결하는 물류허브

포스코가 지난 2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서 극동개발부와 극동지역 개발 및 발전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극동지역의 인프라와 에너지·자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에 따라 양측은 극동지역 인프라(주거·항만) 건설, 에너지·자원·혁신기술 개발 등에 협력한다. 러시아 정부가 외국기업과 협력 MOU를 맺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해 극동개발부가 신설된 후 국내기업과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극동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한층 탄력 받을 뿐 아니라 향후 우리 기업들의 극동지역 개발 참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는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조립주택 건립, 아무르제철소 위탁운영, 항만건설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극동지역은 석탄 204억t, 철광석 45억t 등 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허브로서의 가치가 점차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도로·항만·공항 등 각종 인프라 건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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