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처, 본예산 집행점검도 강화
추경예산의 70%가 3분기에 조기 집행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추경예산이 확정되고, 같은 달 22일 국무회의에서 예산 및 자금배정계획을 의결됨에 따라 추경사업에 대한 집행계획을 마련 5일 국무회의에 보고키로 했다.
기획예산처가 마련한 예산 집행계획에 따르면 침체된 경기회복을 촉진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중산층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경으로 증액된 예산 4조1775억원의 70% 수준인 2조9266억원을 3분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추경사업의 조기집행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유형별로 집행계획을 수립, SOC관련 예산 1조3585억원은 8월중 공사에 착수하고 교부금 정산분 8348억원은 3분기중 전액 교부토록 했다. 추가 확대한 공기업 투자사업의 5000억원에 대해서도 사업별 집행계획을 수립한다.
기획예산처는 이와 함께 본 예산사업에 대한 집행점검도 강화해 올해 예산의 불용 및 이월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이같은 예산의 집행계획을 순조롭게 달성시키기 위해 매월 개최되는 '재정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집행애로 해소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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