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항구도시' 특성 살려 의료관광객 유치한다
부산시, '항구도시' 특성 살려 의료관광객 유치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부산 북항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 사진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홈페이지

부산시가 크루즈와 페리를 통한 의료관광 해외환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 및 한·중·일 동북아 크루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크루즈 등을 통한 부산에 해외관광객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의료관광 사업 촉진을 위하여 올해 4분기부터 크루즈, 페리를 통하여 해외환자 유치 시책개발 등 예산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은 중앙동 국제 여객터미널, 국제크루즈터미널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또 하나의 국제적인 항구가 신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시의 특성을 살려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의 관광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홍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부산시는 △국제크루즈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에 의료관광 홍보용 대형 간판 추가설치 △크루즈가 접항하는 블라디보스톡, 심천 등 해외 주요도시 방문 부산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공모를 통한 주요도시 승선객 선정 부산의료관광 팸투어 시행 △부산항 접항 크루즈 선사 접항비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부산접항 크루즈 여행객을 위한 셔틀버스 제공사업 등은 올해 4분기부터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동북아 관문도시로서 세계5위 컨테이너항 보유와 함께 국제크루즈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 세계 부유층을 상대로 의료관광객 유인시책을 잘 추진하게 되면 싱가폴, 태국, 인도 등 다른 경쟁도시들과 함께 부산이 세계적인 의료관광 허브도시로의 자리매김은 물론 대한민국의 ‘메디컬 코리아’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6만 명이고 페리를 통하여 부산을 찾은 외국인은 53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