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의 전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터키 프로축구의 명문 갈라타사라이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만치니 감독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만치니 감독은 오는 3일 열리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게 된다.
그는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빅클럽인 갈라타사라이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수 시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만치니 감독은 2001년 피오렌티나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후 라치오와 인터밀란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했다. 인터밀란 시절엔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 3연패를 기록했다. 2009년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한 후 2011~2012시즌 팀에 44년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2012~2013시즌 무관에 그치자 지난 5월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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