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전날 벌어진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의 안타는 이번에도 터지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지만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4회, 6회 역시 각각 우익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말 2사 2루 득점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브랜든 덕워스의 바깥쪽 커브에 방망이를 맞혔지만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4회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볼넷으로 첫 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아롬 발다리스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9회를 넘어선 연장 11회, 이대호는 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1루까지 출루한 이대호는 대주자 고지마 슈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연장 12회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침묵했던 이대호는 연장 11회에 타격감을 뽐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라쿠텐의 5번째 투수 후쿠야마 히로유키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지체 없이 방망이를 돌려 우익수 방면 안타를 뽑아냈다.
1루를 밟은 이대호는 대주자 고지마 슈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종전 0.308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