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융합으로 조선산업 장기 침체 극복한다
IT산업 융합으로 조선산업 장기 침체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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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목포대 IT+조선 융합 연구센터 개소…기술 개발․인력 양성

 전라남도는 세계적인 조선․해운경기 장기 침체로 관련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IT산업과 조선산업의 융합을 통한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IT 조선 융합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목포대학교에서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 고석규 목포대학교 총장,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정석종 광주전남과총회장과 관련 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T+조선 융합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IT+조선 융합 연구센터는 지난 7월 미래창조과학부 IT 융합 고급인력과정 지원사업 공모에 목포대를 중심으로 도내 조선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첨단 그린 디지털 선박을 위한 응용기술 연구사업’이 선정돼 개소하게 됐다.

센터에서 추진하는 기술 연구 및 인력 양성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41억 7천만 원(국비 33억 8천만․도비 2억 8천만․대학․기업 등 민간 5억 1천만)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IT기반 선박용 그린소재 기술개발, IT기반 선박 생산관리 통합 및 안전운항지원 통신기술 개발, 선박 장치네트워크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또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석사․박사급의 우수한 문제 해결형 전문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조선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IT와 조선분야 융합을 통해 조선산업의 활로 개척 등 할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기관인 목포대학교는 2008년부터 대학 IT 연구센터로 지정돼 디지털선박을 위한 해양 무선통신기술 연구를 추진, 우수센터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관련 분야에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중형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 대불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기술 개발 기반을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개소식 축사를 통해 “국내외 조선․해운산업의 경기 침체, 수주 감소,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국내 조선산업에 장기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IT와 융합한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을 통해 고부가가치형 조선산업으로 거듭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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