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동양 피해 투자자 위한 TF 운영
금융감독원, 동양 피해 투자자 위한 TF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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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신고, 분쟁조정 등 5개 실무반 꾸려
▲ 금감원이 4일 동양 피해 투자자들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 분쟁조정과 불완전판매검사, 법률지원 등의 관련 업무를 전담 수행하는 '동양그룹 관련 투자피해자 지원 TF'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TF는 동양그룹 사태 관련 업무를 5개 실무반(불완전판매신고센터, 분쟁조정반, 특별검사반, 법률지원반, 홍보지원반) 110명으로 구성하여 향후 4개월 간 전담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 운영하되, 상황에 따라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금융감독원 김건섭 증권담당 부원장, 간사로 오순명 소비자보호처장이 자리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월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동양그룹 사태 관련 민원은 2765건이며, 분쟁조정 신청은 3746건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TF설치는 민원상담 등 신청건수, 동양그룹 금융상품 판매규모 등을 감안해 투자피해자 지원에 금감원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며 "피해자들에게 전문적인 지원서비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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