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태풍 다나스가 발생해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경 괌 북북동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발생, 중심기압 1000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00㎞의 약한 소형태풍으로 20㎞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피토는 7일 오후 오키나와 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급격하게 북쪽으로 경로를 틀어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9일 오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이나 남해상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수축하며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은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라 7일 이후의 이동 동선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그 뜻은 ‘경험’ 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