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너, 민주당에 거듭 대화 촉구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우려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6.16포인트(0.51%) 상승한 15,072.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85포인트(0.71%) 상승한 1,690.51, 나스닥 지수 역시 33.41포인트(0.89%) 뛴 3807.75를 기록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9월 고용지표 발표가 연기된 상황에서 시장의 최근 부진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도모했다.
하지만 미국 정치권의 대립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존 베이너(공화당) 미국 하원 의장은 민주당에 미국 건강보험의 수정안을 거듭 촉구했다.
베이너 의장은 4일 오전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비공개 만남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정부 셧다운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에 거듭 대화를 촉구했다.
또 “미국인들은 물론이고 나 역시 정부 셧다운을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 정부가 디폴트 상태까지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현재 상황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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