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은 해리 왕자
옷 벗은 해리 왕자
  • 김선주
  • 승인 2005.10.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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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사관학교에서 군대 행진 중 엉덩이 노출
지난 6월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간 영국 왕위 계승서열 3위인 ‘해리왕자(21)’가 하사관의 짓궂은 명령에 군대 행진 도중 엉덩이를 노출하고 말았다. 이번 일은 해리 왕자와 그의 여자친구 첼시 데비(19)에 관한 야릇한 소문에서 기인했다. 바로 해리 왕자의 엉덩이에 여자친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것. ‘로열 샌드허스트 사관학교’에서 행진교육을 받던 중, 하사관이 “소문을 확인하고 싶다.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보여달라”고 했고, 해리왕자는 “정말이십니까?”라고 반문하며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다. 현장에 있던 한 동료병사는 “이제껏 겪은 일 중 가장 재밌는 순간이었다. 모두 그 소문에 대해 한번쯤 들어본 적은 있지만 해리에게 소문의 사실여부를 물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우리 모두 웃다가 쓰러질 뻔 했다. 해리도 처음에는 얼굴을 붉혔지만 이내 웃어 보였다”고 말했다. 명문 사학 이튼 스쿨을 졸업한 해리 왕자는 지난 6월 대학진학 대신 육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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