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전통시장 발길 뚝?
추석 이후 전통시장 발길 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경기동향지수 하락세
▲ 10월 전통시장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사진 출처 : 시사포커스

 10월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6일 통계청 및 시장경영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에 대한 전반적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시장경기동향지수’중 경기 현황 전망지수가 9월 101.6포인트에 비해 10월 8.7포인트 떨어진 92.9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1511개 전통시장과 2만9829개 점포상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시장경기동향지수’는 9월 추석으로 인해 기준치 100포인트를 넘었으나 추석이후에는 다시 시장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지수 역시 10월 98.7포인트로 전월 112.1포인트보다 13.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경기동향 매출지수는 지난 3월 103.0, 4월 105.8로 경기 호황 국면이었지만 5월 이후 기준치 밑으로 떨어지면서 경기 불황을 예고했다.

시장 규모별로 분석했을 때, 전국상권시장은 111.9포인트로 전월 111.3포인트와 비슷하지만 광역시장은 114.8포인트에서 107.0포인트, 지역상권시장은 114.4포인트에서 93.7포인트, 근린상권시장은 110.0포인트에서 97.9포인트로 각각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전통시장 전문기관 시장경영지원센터의 M-BSI(시장경기동향지수)는 소비자의 접점에 위치한 시장 상인들이 바라보는 경기 전망을 알 수 있는 통계청 승인의 전통시장 관련 표준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경기 악화’,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뜻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