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에 따르면 '한인산(學in産) 현장수업'으로 단순히 강의실에서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이나 기관 산업체를 방문해 향후 진로에 대한 확신과 취업의욕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건양대는 각 학과별로 특성에 맞게 현장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 경찰행정학과 3학년생들은 천안교도소를 방문해 교정시설 현장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담당자로부터 교정행정과 업무 설명을 듣고 중앙통제실을 비롯해 재소자들의 생활 및 교육문화 공간까지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세무학과 학생들은 한국은행을 방문해 중앙은행 기능에 대한 강의를 듣고 화폐박물관도 둘러봤다.
김영빈(세무학과 3)씨는 "최근 우리나라의 금융과 통화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미래 금융인의 꿈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경환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현장수업으로 기업체와 교류가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취업 목표설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