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같은 부모?
금수같은 부모?
  • 김선주
  • 승인 2005.10.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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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식 상습 성폭행한 부부에게 각각 징역 200년과 110년형 선고
세상이 아무리 흉흉하다 하지만 이런 황당한 소식은 처음이다. 친자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금수와도 같은 부부에게 각각 200년과 1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되었다. 10월 25일 미국 ‘덴버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범죄 역사상 유례가 드문 비정하고 금수같은 범죄자들은 60세의 남편과 40세의 아내. 피해자인 남매는 현재 각각 18세와 10세의 나이로 성장했는데, 어린시절부터 상습적으로 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매의 신원보호를 이유로 이들 부모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60세의 아버지는 지난 8월 유죄가 인정되어 징역 200년의 판결을 받았다. 남편과 함께 기소된 40세 여인은 남편의 강요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동참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담당 판사는 여인의 주장을 일축하고 11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한편, 재판정에 증인으로 참석한 남매는 자신의 부모들에 대해 일말의 동정심도 보이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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