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대사 양성위한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 양성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20여명을 초청해 현대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을 견학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현대차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첫 날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그랜저와 쏘나타의 차체라인과 의장라인을 견학한 후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철강 제조공정을 둘러봤다. K-POP 댄스를 배우고, 풍등을 제작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와 세계김치문화축제에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게 될 미래의 주역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차의 성장동력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홍보함으로써 제2의 한류열풍을 이어 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의 경우 ‘1박2일’로, 교과부 선정 우수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1일’ 체험으로 나누어 현대차 및 현대제철 공장을 견학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1회 차를 시작으로 ‘1박2일 체험’ 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360명을 초청해 진행하며, 지난 달 24일 처음 실시한 ‘1일 체험’ 행사는 다음 달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840명의 유학생을 초청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