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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에 대비하여 시민의 안전과 시청사를 보호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시청사에 대한 특별 방호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특별방호 대책은 2단계로 나누어 실시되며, 1단계로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10일간 청사진입 출입문 출입시간 조정, 지하주차장 출입구 통제요원 배치, 청사내 출입통제 등을 실시한다.
직원 및 입주 종사원들은 신분증 및 비표를 상시 패용하여 출입하여야 하며, 지하주차장의 출입 차량은 비표 부착 차량에 한해 진입을 허용하고, 차량 진·출입구 4개소에는 근무요원 배치와 차량통제대를 설치하여 청사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
또한 지하철 출입구 토요일 폐쇄시간을 현행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기고, 시청정문 및 의회정문의 폐쇄시간을 현행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앞당기는 등 일부 출입문 개방시간을 조정하고, 당직근무자 2명을 추가하여 당직을 강화하고,청사내 시설물 점검반을 편성하여 매일 야간에 순찰을 실시한다.
이어서 2단계로 오는 11월 11일부터는 방호체계 수위를 한단계 더 높여 시청정문 및 후문, 의회후문, 지하철 통로 등 4개 출입문만을 개방하고, 출입구에 검색대를 설치하여 출입자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하며, 일부 E/V운행 시간을 조정하여 출입자를 통제하고, 예비군으로 하여금 외곽 취약지 순찰을 실시하는 등 청사방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청사특별 방호기간동안 청사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대 테러대비 및 성공적인 APEC정상회의를 개최를 위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