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귀가 서비스 이용가 1만 1000명 돌파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이용가 1만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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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시행 4개월만에 이루어낸 결과물…
▲서울시에서 시행한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이용객이 1만 천명을 넘어섰다. /사진: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는 8일 지난 6월부터 시행한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이용자가 4개월 만에 1만1000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시는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이용객이 야근 후 퇴근하는 직장여성과 공부 후 늦게 귀가하는 여고생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3일부터 15개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에 120다산콜센터 또는 해당 구청 상황실로 신청하면 2인1조로 구성된 안심귀가 스카우트가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여성 안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많은 시민이 만족하는 만큼 확대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5개 자치구 중 이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여성이 가장 많은 곳은 영등포구였으며 다음은 종로구, 강동구, 도봉구, 마포구, 관악구, 은평구 등의 순이었다. 지하철 역 중 신청자가 가장 많은 곳은 신길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350명과 50대 이하 남성 120명 등 총 495명으로 구성된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귀갓길 동행뿐만 아니라 뒷골목과 유흥업소밀집지역 등 치안이 취약한 곳을 집중적으로 순찰활동과 계도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경찰서와 원스톱으로 연계, 신고와 대처 등의 업무까지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올 연말까지 1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운영한 뒤 평가 결과에 따라 전 자치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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