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7일 건설방재국장 주관으로 구·군 도시(건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다나스 대처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명섭 건설방재국장은 “구·군에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취약지역과 공사장 등을 일제 점검하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대구시를 비롯한 각 구‧군에서는 △단계별 비상근무 철저 이행 △ 세월교, 징검다리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 점검 △위험요인 발생시 신속한 안전선을 설치·통제 조치 △침수위험·붕괴위험 등 재해취약지 인접 주민 출입 통제 △마을회관·경로당·친인천집 등 사전대피 △옥외간판 등 광고탑·철탑·위험담장·낙하물·유리창 파손 등 가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 △침수예상 지역 하수도 덮개 제거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8일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해 제24호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대처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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