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CJ 아시아 인디영화제에서 황정민, 박해일, 문소리 등을 만날 수 있어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 CGV 용산에서 색다른 영화제가 열린다. 이번으로 2회째를 맞는 ‘제 2회 CJ 아시아 인디 영화제(CJ AIFF/ www.cjaiff.com)'가 그것.
아시아 12개국에서 참여한 77편의 장, 단편 영화가 출품되어 아시아 영화의 자웅을 가리게 되었다. ‘인디 영화제’라고 해서 어렵고 난해한 작품으로 구성되었을 거란 생각은 편견일 가능성이 크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졌기에 자본의 논리에 휘둘릴 가능성이 적고, 그렇기에 보다 감독의 색깔이 진해질 뿐, ‘인디영화 = 비 상업적인 영화 = 재미없는 영화’라는 공식은 옛 말이 된지 오래다.
일례로 지난 해 전주국제 영화제를 뒤집어 놓은 ‘다섯이 너무 많아’는 스타 캐스팅 없이 일반시사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극장에서 듣기 힘든 박수소리까지 이끌어 낸 전례가 있다.
한편 국내 단편 섹션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스타 in 인디’. 말 그대로 평소 저예산 영화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스타들이 출연한 인디영화기에 그 희소성이 높다 하겠다.
올해는 황정민, 박해일, 이범수, 문소리, 한혜진 등이 출연하여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이색적인 장을 마련한다. 특히 '너는 내 운명'에 이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까지 흥행시키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정민이 출연한 단편 '그녀'(감독/ 박경목)에 주목해 볼 것. 한눈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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