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감독, "김구라 시나리오, 내가 연출, 김예림 출연… 사슴 같은 존재로"

'에로 영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봉만대 감독(43)이 가수 김예림(19)에 러브콜을 보냈다.
9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봉만대 감독은 "김예림이 성숙해질 수 있도록 조언 해 달라"는 MC 김구라의 부탁에 "같이 작업하자"는 러브콜을 보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예림을 오늘 처음 봤는데 멀리서 신세경이 걸어오는 줄 알았다"고 찬탄했다.
이에 김예림의 소속사 대표이자 MC 윤종신은 "노래를 좀 더 하겠다"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봉만대 감독은 "노래는 노래대로 하면 된다. 김구라가 시나리오를 쓰면 내가 연출하고 김예림이 출연하면 된다"고 말하며 김예림을 고집했다.
또한 김예림을 어떻게 연출할지에 대해 봉만대 감독은 "사슴 같은 존재로 자연에 내던져주는 거다. 피비 케이츠의 '파라다이스'나 브룩쉴즈의 '블루라군' 느낌"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김수용, 봉만대, 김예림, 려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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