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 군대 안간 대신 군인 월급으로 받아라”
“고위공직자 자녀 美에서 취직 못해도 오지 말라”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와 공무원들의 자녀 16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의무를 면제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실이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명단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신중돈 국무총리실 대변인 등 정부 고위공직자 15명의 아들 16명이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미국과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수석은 청와대 초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으로 새 정부 조직과 주요 국정과제의 기초를 잡은 인물이다.
이밖에 신원섭 산림청장과 강태수 한국은행부총재보, 김우한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의 자녀들도 국적 포기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에 대해 해당 공직자들은 대부분은 “아들의 의견을 존중해 교육을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가수 유승준을 거론하는 등 공정하지 못한 처사에 대해 맹비난 했다.
아래는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bloo**** : 딴따라 광대 유승준도 같은 짓 했다가 여태 입국금지 상태인데 공인중의 공인이라는 고위공직자라는 작자들이 지 자식새끼들 군면제 받으려 국적포기한 것에 대해 변명이랍시고 짖어대는 소리가 고작 본인의 소신을 존중한 것이란다. 공직박탈에 모두 강제추방이 답이겠다.
@athm**** : 군대 갔다 오고 나니까 공직자들은 군대 안 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공평하게 하자. 공직자들은 군대 안간 대신 월급을 군인 월급으로 받아라. 국방 대체 의무로. 월급 상한은 상병. 병장 월급 받을 자격도 없다.
@ifko**** : 일제강점기. 남의 자식들 전쟁터에 나가라고 선동한 자들이 있었다. 친일파들이었다. 2000년대 대한민국. 자기 자식들 군대에 안보내려고 국적을 포기시킨 자들이 있었다. 역시나 친일파들이었다.
@youn**** : 자녀들의 의견 존중해서 한국국적 포기시키고 군대 안 보낸 고위공직자여러분! 나중에 자녀분들 미국에서 취직 못하고 빌빌거리더라도 대한민국 공무원이나 대기업회사원, 연예인으로 취업시키지 마세여. 스스로 국적을 포기할 정도로 소신있는 애들 우리는 필요없으니
@seoj**** :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 고위공직자들의 아들들은 군입대를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해도 당사자들이 사퇴는커녕 “아들의 선택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구차한 변명만으로 넘어가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을까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등을 즉시 파면하라!
@bsa6**** : 채동욱총장의 혼외자식 의혹에 대해서는 한 달을 난리가 난 듯 떠들던 방송과 신문들 박근혜정권 고위공직자 아들 국적포기 관련 보도를 어디에서도 듣거나 볼 수도 없다 이런 사회가 공정한 것인가 진실이 있는 사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