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민안을 위한 단풍맞이 굿
국태민안을 위한 단풍맞이 굿
  • 민경범
  • 승인 2005.11.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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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남북통일과 국태민안을 위한 단풍맞이 굿이 도심의 한복판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단풍맞이 굿은 문화관광부와 국립민속박물관이 후원하고 동방대학교 대학원 무속학과 총학생회(회장 장재억)가 주관하는 것으로 11월 5일개최된다. 올해 제1회인 이번 단풍맞이 굿은 동방대학원대학교의 석사과정 및 무속지도자과정의 정기발표회 이기도 하지만 무엇 보다고 시기적으로 사회적 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하고 크게는 남북통일과 국태민안을 위한 일종의 기원축제이다.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총2회의 정기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인 총학생회는 이번 단풍맞이 굿에 앞서 지난 6월 울릉도에서 독도 용왕제를 지내기도 했다. 매년 봄에는 해안가에서, 가을은 육지에서 개최하기로 한 기원축제는 민속신앙이 우리민족과 함께한 신앙으로 일반인이 알고 있는 신앙으로 그치기보다는 그 내적으로 깊이있는 문화적 요소를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이어나가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함께 무속인의 자질향상을 위한 체계적인학습을 이어나가는데 있다. 이번 단풍맞이 굿을 주관한 장재억 총 학생회장은 이번 굿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서 행사 중간 중간에 시민들에게 전하는 덕담과 운세도 봐준다고 한다. 총 3시간에 걸쳐 16여명의 명인들이 펼쳐가는 이번 단풍 굿의 하이라이트는 행사전체가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그중에서도 액운을 소멸하는 비수거리와 명과 복을 기원하는 대감거리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볼거리 중의 하나라고 한다. 한편 이번 단풍굿은 현재 무속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명인들안으로 구성되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굿의 의미와 굿이 전해주는 문화적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굿에 대한 모든 것을 지켜보는 한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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