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무료서비스 받을 수 있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기뻐할만한 희소식이 있다. 인터넷 포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에서 양질의 만화를 온라인으로 무료 서비스하겠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물론, 비 오는 날 라면 하나 끓여먹으며 만화책 보는 기분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그러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시리즈물을 모두 다 보기에는 주머니 사정으로나, 시간적인 문제로나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만화방에서도 인기 있는 양질의 시리즈 만화를 공짜로 볼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쁜 일이지 않겠는가.
하나포스닷컴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만화는 바로 ‘도시정벌’
‘도시정벌’은 인기만화 작가 신형빈 씨의 작품으로 지난 1996년 발매를 시작해 2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무협만화이다. 어릴 적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원망하며 성장한 청량리의 싸움꾼 ‘미르’가 자신의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사회의 절대 악에 대해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액션 느와르이다. 한국을 넘어 일본, 미국, 러시아에까지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열혈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6부(112권)까지 단행본으로 발간되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1부(12권)와 2부(16권)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일 1권씩 업데이트되어, 앞으로 총 8개월 간 온라인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포스닷컴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및 두루넷 회원을 위한 24가지 특별한 무료 혜택 서비스의 일환으로 ‘도시정벌’ 이외에도 김성모, 야설록, 박경근 작가의 연재만화를 비롯한 650여 권의 인기 만화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드림 김철균 대표는 “초고속 인터넷 회원들이 단순한 무료 서비스에서 나아가 갈수록 양질의 콘텐츠를 원하고 있다. 만화 서비스도 인기 콘텐츠 가운데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신속히 업데이트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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