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이젠 마음껏 볼 수 있다
일본 영화, 이젠 마음껏 볼 수 있다
  • 김선주
  • 승인 2005.11.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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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에 오픈하는 ‘CQN명동’에 전용관 들어서
일본 영화사 ‘시네콰논’의 직영극장이 명동에 들어선다. 명동의 ‘캣츠21’을 리노베이션한 ‘CQN극장’으로 11월 4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총 5개관으로 운영될 이 극장의 대표이사는 놀랍게도 재일교포인 ‘이봉우(한국명)’. 그는 ‘서편제’, ‘쉬리’, ‘살인의 추억’, ‘복수는 나의 것’, ‘오아시스’, ‘말아톤’, 범죄의 재구성‘, ’스캔들‘ 등 작품성있는 한국영화를 수입, 일본에 소개해 왔던 일명 ’한국통‘. 더불어 작년 칸 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아무도 모른다‘(감독/ 고레에다 하로카즈, 주연/ 야기라 유야)와 ’Get up' 등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성공을 거둔 영화들을 직접 제작하고 극장을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CQN명동’은 총 5개관 중 1개관이 ‘일본 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개장할 예정이며, 오픈작은 조선인 고등학교와 일본 학생의 로맨스를 다룬 ‘박치기’다. 이 작품은 일본 개봉 당시 5억엔의 흥행수입과 3만장의 DVD 판매고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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