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회‧김천일‧고종후 의병장 합동 추모제
최경회‧김천일‧고종후 의병장 합동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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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군민회관, 순국 420주기(7週甲) 맞아충의공 최경회 선생 신도비 제막식도 거행
▲ 추모제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홍이식 화순군수, 그리고 언양김씨, 장흥고씨, 해주최씨 문중 관계자, 화순군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 군민들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단기 4346년 10월 11일 10시부터 화순군민회관에서 임진란의 의병장인 화순 출신 충의공 최경회, 나주 출신 문열공 김천일, 광주 출신 효열공 고종후 의병장의 순국 420주기(7週甲) 추모제와 기념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홍이식 화순군수, 그리고 언양김씨, 장흥고씨, 해주최씨 문중 관계자, 화순군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 군민들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추모제는 촉석루 삼장사 관련 선생들만이 아닌 당시 진주성을 사수하기 위해 싸웠던 7만여명의 일반 백성들과 장졸, 의병들의 원혼을 함께 위로하고 달래는 행사로 거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추모제의 초헌관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아헌관에 정환담 광주향교 유교대학장, 종헌관에 김용환 재경 화순군향우회장 등이 맡아 추모제가 거행되었으며, 진주검무예술단에서 검무를 통한 추모의 도를 올려 추모제의 엄숙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의향의 고장 화순의 명성에 걸맞게 관내에 흩어져 있는 많은 의병관련 유적지를 보존하고 관리하여 화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추모사를 통해 의향 화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소신을 피력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만세삼창을 선창한 남화토건 최상옥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한 미담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의병장 최경회 선생을 향사하는 충의사에서는 9시부터 이수성 전 국무총리, 홍이식 화순군수, 각 문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의공 최경회 선생 신도비 제막식이 열렸는데, 이를 통하여 최경회 선생의 위대한 나라사랑의 업적을 널리 선양하게 되었고 청소년들에게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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