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례에 걸친 상습적 범행 저질러
의정부경찰서는 1일 취객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현금 등 2천3백여만 원의 금품을 절취한 용의자 일명 '아리랑 치기범' A모(23.노점상, 서울 서초구 반포동)씨 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미 같은 수법으로 구속된 D모씨를 수사하던 중 여죄 추궁 끝에 범죄사실을 인지하고 끈질긴 잠복과 탐문수사를 통해 나머지 일당을 검거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추가로 검거된 용의자 A모 씨 등은 서로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지난 7월 15일 새벽 2시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00백화점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잠자던 피해자 C모(52. 의정부시 신곡동)씨를 발견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한명은 망을 보고, A씨 등 나머지 두 명은 바지주머니에서 100만 원 권 자기앞 수표 21매, 현금카드 등을 절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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