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들의 호연으로 기자 시사회에서 받기 힘든 박수갈채 받아
수애, 정재영, 유준상 트리오의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가 11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 종로2가 서울극장에서 기자 시사회를 열었다.
보통 기자 시사회는 일반 시사회와 달리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인 편인데, 아무래도 이런 영화 저런 영화를 많이 봐 온 소위 ‘꾼’들이 많기에 영화에 감정이입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영화를 즐기러 온 사람보다 영화를 여러 조각으로 쪼개고 비판해야하니 무조건적인 지지나 해당 영화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자제하는 편. 그런 기자 시사회에서 이례적으로 박수갈채를 받으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 낸 ‘나의 결혼 원정기’.
시사에 앞서 긴장한 모습으로 뻣뻣하게 서 있던 배우들과 감독의 얼굴이 퇴장시에 환하게 펴진 건 당연하다. 탄탄한 줄거리와 보기 드문 앙상블을 선보인 세 주연배우들, 그리고 곁가지 치지 않고 영화의 주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간 감독의 저력은 박수 받아 마땅하다.
11월 23일 공식 개봉일까지 릴레이 시사회를 열 예정이니 궁금한 분들은 홈페이지(http://www.mantaek.com)를 방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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