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되려면 출판기념회 열어야 하나?
서울시장 되려면 출판기념회 열어야 하나?
  • 김부삼
  • 승인 2005.11.03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오, 서울시장 출마 선언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된 한나라당 내 유력 정치인들이 앞 다퉈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고있는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3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지난 27일 출판기념회를 빌려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의원을 필두로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30일 의장직을 내놓으며 출마 태세를 갖췄다. 박계동 의원은 2일 서울시 현안 여론조사를 통해서 선언했고 박진 의원의 출마선언도 뒤이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5월 사울시장 선거를 향한 한나라당 예비 후보들의 뜨거운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세종문회회관 세종홀에서 강재섭 원내대표 및 박희태 국회부의장, 이만섭 전 국회의장, 이명박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전문가인 한양대 원제무 교수와 공동 집필한 수필집 ‘수채화 세계도시기행’의 출판 기념식을 갖고 자신의 도시 경영철학과 행정도시 건설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책을 통해 밝힌 자신의 도시 경영철학을 구체화하기 위해 내달 중순경 세미나를 갖고 ‘걸어서 15분 내에 시냇물이 흐르고 숲이 있는 서울’‘북한산에서 관악산까지 연결되는 생태 녹지축 복원’‘강북 신도시 조성 계획’ 등을 내용으로 한 17개 정책 아젠다를 밝힐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