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약’vs‘정권 심판’

여야가 선거를 11일 앞두고 10·30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19일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경기 화성갑 지역에서는 양 당이 중앙당 차원의 지원으로 각 당의 후보들을 지지하며 유권자들과 얼굴을 맞댔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유총연맹 한마음 대회 및 여성대회 등에 참석해 지연현안에 중점을 두고 공약 알리기에 나섰다.
서 후보는 5일장,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등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만나 화성 동서간 교통망 확충 및 신분당선 연장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조기착공 등의 공약을 홍보했으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서 후보와 별도로 화성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에 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종교시설이나 도서관, 재래시장 등을 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으며, 조암시장에서 정세균 상임고문 등 당 지도부의 지원 유세 속에 ‘비리후보 대 젊은 지역일꾼’론을 펼치며 뽑아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 남·울릉의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최경환 원내대표 등과 함께 죽도시장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벌였으며,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조경태 최고위원과 함께 체육대회 등 지역축제가 열리는 운동장 및 초등학교를 다니며 새누리당 표밭으로 불리는 경북 지역에도 야당 후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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