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 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는 만6세 ~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오는 10월25일까지 10가족(참여자 3인이상)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해남군 보건소 출산정책담당에게 신청서를 제출하고 캠프비용은 가족당 5만원이다.
군은 보건복지부 설문조사 결과 저출산의 가장 근본적 원인이 남성의 육아 및 가사참여 부족이라는 결과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캠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캠프를 통해 자녀와 함께 요리도 해보고 아빠에 대한 자녀들의 생각을 읽고 마음으로 느끼며 건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캠프 참여자 박모씨는 이번 기회에 아내에게 휴가를 줄 계획이라고 해 행사를 통해 아빠는 자녀들과 추억만들기를, 엄마는 육아 및 가사로부터의 해방감을 맞보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빠와 아이들이 하나되는 어울림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땅끝해남에서부터 아기울음소리가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저출산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8월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에서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회 인구의 날 기념 인구정책 평가에서 출산친화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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