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메시-베일 부상 복귀
엘 클라시코, 메시-베일 부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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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핵심 스타플레이어 복귀, 27일(한국 시간) 맞붙는다.
▲ 복귀하자마자 팀 승리에 기여한 베일/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리오넬 메시 프로필/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슈퍼스타 플레이어 리오넬 메시(26, 바로셀로나)와 가레스 베일(24, 레알 마드리드)이 복귀한다.

메시는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13-14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에 사비 에르난데스(33) 대신 교체 투입되었다.

지난 달 29일 7라운드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은 뒤, 약 3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것이다.

메시는 슈팅을 두 차례 시도해서 골문을 열지는 못했지만, 부상을 떨쳐냈음을 보여주었다.

바로셀로나는 이날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겨 연승 행진이 멈추었다. 8승 1무(승점25점)으로 리그 자리를 유지했다.

토트넘 핫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로 넘어온 베일도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베일은 같은 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말리가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31분에 교체 투입됐다.

지난 달 15일 비야 레알과의 데뷔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하고 좋은 출발을 보인 베일은 허리 부상으로 쉬면서 ‘먹튀’ 오명을 쓰게 되었다.

이적료 9100만 유로(약 1563억원)이라는 거액에 이적되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이날은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경기가 끝날 무렵 패널티킥 유도를 하여 제 역할을 해내면서 홈 데뷔전을 장식했다.

후반전 1분에 앙헬 디 마리아(25)의 선제골로 흐름을 탄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료전 추가시간에 베일이 만든 패널티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2-0 승리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7승1무1패(승점 22)로 바르셀로나(승점 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두 스타 플레이어의 복귀는 27일 오전 1시에 열리는 엘 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바로 셀로나) 맞대결에 더 큰 기대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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