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역대 최多인원 응시
제 3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역대 최多인원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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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목적으로는 '한국어 실력 확인'이 제일 많아
▲한국어 능력시험(TOPIK)의 응시인원이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 한국어능력시험 공식 홈페이지 캡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0일 전날부터 이틀 간 국내·외 47개국 178개 시험장에서 제3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시행한 결과 단일 회차 응시자중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6만7595명이 응시했다고 전했다.

19일에는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아랍 지역 22개국에서 A형 문항으로 시행됐으며 20일에는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및 러시아를 비롯한 독일국가연합(CIS) 지역 등 25개국에서 B형 문항으로 시행됐다.

또 중남미 지역의 페루, 코스타리카, 과테말라와 유럽지역의 그리스, 루마니아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 지원자의 응시 목적을 보면 '한국어 실력 확인을 위해'가 40.6%, '한국 유학에 활용' 27.1%, '취업을 위해' 16.8%, '한국문화 이해를 위해'가 5.6%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의 국내체류 자격 요건과 외국인 및 재외동포의 국내 대학 입학, 외국인 직원의 채용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교육부는 내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의 횟수를 늘리고 시험 체제를 개선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는 국가시험으로 199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올해로 17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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