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부상이 관측과는 다르게 심각한 것으로 예상

지난 달 29일 부상을 입은 박지성(32, 아인트호벤)이 3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지성은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네덜란드 유로보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10라운드 FC 흐로닝언과의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지난 4일 유럽 축구연맹(UEFA) 유로파 조별리그 2차전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와의 경기와 6일 리그 9라운드 RKC 발베이크와의 경기를 포함 3경기 연속 결장됐다.
박지성은 리그 8라운드 AZ 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빅토르 엘름(28)에게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당시 아인트호벤 필립 코쿠 감독은 “박지성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며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왔으나 3경기나 결장된 것을 보면 상황이 다르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결장한 아인트호벤은 흐로닝언에 0-1로 패배하며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은 양쪽 팀 다 골을 넣지 못했지만, 후반 5분 필립 코스티치가 넣은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겪은 아인트호벤은 5승 3무 2패로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겨우 공동 2위 자리를 유지했다. FC 즈볼레, 아약스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아인트호벤 12+, 즈보레 10+, 아약스 9+) 부분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현재 에레디비지 리그 선두는 트벤테(5승 3무 1패, 승점 19)와는 승점 1점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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