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후보 측 내란음모 이석기가 소속된 진보당후보와는 토론 못해
서청원 후보 측 내란음모 이석기가 소속된 진보당후보와는 토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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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광철 기자] 10.30 재보선선거 공식유세 첫 주말을 맞이한 19일 화성시 우정읍 조암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화성갑의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유세연설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통합진보당 후보와는 TV토론을 함께 할 수 없다며 TV토론 참가 거부를 선언하자 진보당은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진보당 후보가 참가하는 TV토론은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석기 의원이 소속된 통합진보당에 대해 법무부는 해산을 검토하겠다고 한다. 법무부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심판청구가 이뤄진다면 헌법재판소에 의해 정당 해산 판결이 날 수도 있다"며 "해산될 수도 있는 정당의 후보와 TV토론을 같이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서청원 후보의 TV토론 불참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진보당 소속의 홍성규 후보 측과 진보당 중앙당은 이에 대한 반발 성명을 발표했다.

홍 후보 측은 "민주주의 파괴정당이자 국민무시 정당답다. 서 후보는 그간 정치거물이라고 떠들어대더니 6선의원이라는 체면이고 자존심이고 다 내던지고 토론을 거부하겠다며 꽁무니를 빼고 있다"며 "화성에서 나고 자라 지역민과 함께 동고동락해온 젊은 신인정치인 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그렇게도 무섭고 두려우냐"며 반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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