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린스컴 계약 거절, FA 시장 나온다
샌프란시스코 린스컴 계약 거절, FA 시장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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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컴이 SF와의 2년 계약을 물리고 FA 시장에 풀린다.
▲ 팀 린스컴 프로필/ 사진: 샌프란시스코 공식 홈페이지

2008년·200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린스컴(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FA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에 따르면 21일(한국 시간) “린스컴이 자이언츠와의 2년 계약을 거절했다”고 보도하며 “FA 시장에 나가 자신을 테스트해보고 싶어 한다”며 린스컴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CSN 베이 에어리어는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가 2년 계약을 린스컴에게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때 이미 FA 시장에 나서려던 린스컴은 계약을 거절하고 결정을 내린 것이다.

린스컴은 2008년 1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고, 2009년 15승 7패 2.48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대업을 이루었다. 하지만 2012년 10승 15패 평균자책점 5.18, 올 시즌에도 10승 14패 평균자책점 4.37로 부진하면서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과거 100마일이 넘었던 구속은 평균 90마일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CBS 스포츠에 의하면 린스컴이 계약을 거절한 이유에 자신의 투구 폼을 되찾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년 4500만 달러(약 447억 9천만원) 계약이 올해로 끝나게 되는 린스컴은 2년 계약보다도 1년 단위 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CBS 스포츠는 린스컴이 고향인 시애틀 매리너스로 돌아가려고 하는 게 아닌 관측도 나왔다. 이어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2개 팀이 린스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투구 폼과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믿고 있는 린스컴이 어느 팀으로 들어가 어떤 결과 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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