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민속예술축제’나주서 25일 개막 ‘팡파르’
‘전남민속예술축제’나주서 25일 개막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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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9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역사와 미래가 함께 하는 희망의 땅 나주’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전남도민의 전통 민속예술 잔치인 ‘제39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역사와 미래가 함께 하는 희망의 땅 나주’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나주시전남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엔 도내 22개 시군에서 농악 18팀, 민요 5팀, 민속놀이 13팀 총 36팀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축제 한마당으로 개최하기 위해 나주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나주목사 내아’와 ‘곰탕거리’가 자리한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난 1966년 ‘남도문화제’란 이름으로 시작한 이후 도내 향토민속의 발굴․전승에 기여하면서 도민 간 문화와 정을 나누고 22개 전 시군이 참여하는 유일한 민속예술행사다.

개막 첫 날인 25일엔 일반부 경연으로 완도군 ‘청해진 열두군과 진법놀이’를 비롯한 13개 시군 출연팀이 공연을 펼치고, 26일엔 곡성군의 ‘오지리마을 대보름 사대문 지신밟기놀이’ 등 일반부 8개 시군과 청소년부 7개 시군이, 27일엔 청소년부의 ‘함평천지농악’을 포함한 8개 시군 출연팀의 경연이 펼쳐진다.

나주시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과 ‘특산품코너’ 등을 운영해 참석자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대상인 ‘으뜸상’을 수상한 팀은 매년 중앙에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에 남도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으뜸상을 받은 일반부 광양 ‘전어잡이소리’는 지난 10월 초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13년 전국대회에 참가해 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청소년부로 참가한 진도실고의 ‘강강술래’는 청소년부 대회 참가 최초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도 2000년에는 순천 ‘운곡대보름액막이굿’이 2004년에는 영암 ‘갈곡들소리’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37회(대통령상 8회․국무총리상 8회․장관상 22회)를 수상, 전남민속예술축제를 통해 발굴된 팀이 전국무대에서 최고의 전통민속예술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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