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 치질 환자, 남성보다 많아
20대 女 치질 환자, 남성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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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규칙적 식사로 변비 예방해야
▲ ⓒ강남행복한의원

치핵, 치열, 치루 등 치질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 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0774만명에서 201285만명으로 매년 약 2.7%씩 증가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나, 20대의 경우에는 여성 7만여 명, 남성 6만여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7% 많았다.

치질 가운데 항문 주변 조직이 불룩하게 커지는 치핵 환자의 경우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28% 많았고 치열 환자는 여성이 남성의 두 배에 육박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홍영기 교수는 치질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고령, 만성변비, 임신, 하제(설사약), 가족력,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등이 치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20대 여성이 많은 이유 역시 만성변비, 임신 등의 원인이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에 치질의 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질과 수분의 섭취를 늘리고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고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말고 즉시 배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배변 시 과도한 긴장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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