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박지성 나선 2010-11 챔스 결승 되돌리고 싶다
알렉스 퍼거슨, 박지성 나선 2010-11 챔스 결승 되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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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경기를 딱 한 번 되살릴 수 있다면?

퍼거슨(72)의 되돌리고 싶은 경기로 박지성(32, PSV 아인트호벤)이 출전했던 2010-11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뽑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22일 “퍼거슨 감독의 새 자서전 발간에 맞춰 여러 질문들을 준비했다”며 퍼거슨 감독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전했다. 답변은 영국 텔레그라프의 폴 헤이워드 스포츠 부장의 자문을 받았다.

퍼거슨이 맨유 감독으로 재임했던 시절, 맨유가 움켜쥔 성공은 전부 나열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그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실패를 겪은 적이 있을 수밖에 없다. 스카이 스포츠는 “퍼거슨 감독에게 특정한 경기를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단 한 번 주어진다면 어떤 경기를 되돌리고 싶을까?”라는 질문을 보냈다.

가장 먼저 뽑힌 경기는 2010-11 UEFA 챔피언스 리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이다. 이날 맨유는 바로셀로나에 1-3으로 패배하며 우승 자리를 놓쳐버렸다. 바르셀로나는 10번이 넘는 유효 슈팅을 퍼부은 데 반해 맨유는 고작 2번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3-4-3 스위칭 시스템 등 전술적인 면에 있어서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고 전한 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웸블리에서 1-3으로 완패했다”라며 2010-11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뽑은 이유를 덧붙였다.

‘스카이 스포츠’는 “3-4-3 스위칭 시스템 등 전술적인 면에 있어서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고 전한 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웸블리에서 1-3으로 완패했다”라며 가장 되돌리고 싶어 할 경기로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1994-95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작 승점 1점 차이로 블랙번 로버스에게 우승을 내준 마지막 경기도 꼽혔다. 맨유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하며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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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ㅁ ㅁ 2013-10-23 18:49:02
그 이유가 먼지를 설명해야지 기자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