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사령부‘정치댓글’심리요원, 파워블로거로 활동
사이버사령부‘정치댓글’심리요원, 파워블로거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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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방부 선정 파워블로거로 확인

▲ 민주당 김광진 의언
‘정치글’ 게시 의혹을 받고 있는 국군사아버사령부 사이버심리단요원이 2010년 국방부가 뽑은 파워블로거에 선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24일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으로 정치적 글을 올렸던 심리요원 J씨가 2010년 국방부가 선정한 파워블로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터넷 아이디 zlrun777를 사용하는 J씨는 국군사이버사령부에서 정치적인 글을 생산하고, 이후 중계자, 확산자 역할까지 하는 핵심인물로 지목됐다.

J씨는 2012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트위터상에 민주당 28건, 문재인 16건, 안철수 26건, 이정희 16건, 단일화 과정 5건, 통합진보당 21건, 투표시간연장 14건, 노무현 15건, 전교조 9건, NLL 15건, 김대중 9건, 나꼼수 11건, 광주비하 등 총 195건의 비방성 글을 올렸다.

반면 박근혜 23건, 이명박 24건, 국정원 7건, 박정희 8건, 일베 8건 등 총 70건의 옹호하는 글을 게재 했다. 또 박근혜 후보 대선 캠프 SNS미디어본부장 출신인 윤모 목사의 글 5건을 재전송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국방부에서 선정한 파워블로거가 현재 국군사이버사령부 정치댓글 핵심 심리요원으로 확인됐다. 파워블로거 선정부터 사이버사령부 군무원 채용과정, 정치댓글문제까지 국방부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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