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대학에 떨어진다. "5계명"
수험생들과, 그들의 부모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재미 있는 내용을 실어본다.
◆이렇게 하면 떨어진다.(5계명)
1. 영양섭취는 무조건 많이, 속을 든든히 채우라!
영양섭취가 중요하다고 하여 무조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과식은 몸에 부담을 주고 기의 순환도 나쁘게 하여 소화 기능은 물론 집중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양제는 평소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것을 보충하는 정도로 섭취해야지, 좋다고 하여 여러 가지 종류를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 우리 몸의 과식한 상태를 조장하여 과식과 마찬가지로 소화기에 과부하현상이 생기고 머리가 맑지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차나 건강식을 되도록 장기간 마셔라!
일반적으로 피곤할 경우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많은 음료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 몸에 좋고 두뇌 회전에 좋다는 차라도 지나치게 장복하면 커피 못지않게 좋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인 법이므로 특정 증상의 해결을 목적으로 1주일 정도 단기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건강이나 집중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적게 자라! 밤을 새워 공부하고 낮에 자라!
4당 5락이라는 말이 있지만, 한의학적 관점에서 이는 오히려 잘못된 말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인의 체질 상 6~7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 것이 피로회복이나 원활한 기의 순환을 위해 바람직하다. 또한 간혹 밤을 새워 공부하고 낮 시간에는 졸거나 자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 역시 좋지 않다. 우리 몸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인데, 낮 시간에는 양기가 충만하여 활동하기에 적합하고 밤 시간에는 음기와 정적에너지가 충만하여 쉬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되도록 자시(밤 11~1시)를 넘겨서 잠자리에 드는 것은 삼가는 것이 건강과 집중력을 위해 바람직하다.
4. 손 하나 까딱 말고 되도록 걷지도 마라.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지나치게 앉아만 있게 되어 몸이 굳고 혈이 뭉치고 기의 정체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공부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생활반경을 최소화하여 공부하는 행위 이외의 모든 육체적 활동은 자제하려고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나 이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겠다. 오히려 가까운 곳은 걸어가고 공부 중에도 한 번씩 기지개를 펴거나 스트레칭, 지압 등을 해주는 것이 피로감을 줄이고 학업능률을 높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
5. 여가 생활을 없애고 공부에만 몰두하라.
수험생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지나치게 공부에만 전념하고 정신적인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누적으로 기의 정체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3분 정도 눈을 감고 명상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정하고 잠깐이라도 짬을 내어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다.
<자료 : 도원아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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