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슈퍼스타K5’ 박시환의 눈에 띄는 진화, 장원기 고정된 스타일의 한계.
[종합]’슈퍼스타K5’ 박시환의 눈에 띄는 진화, 장원기 고정된 스타일의 한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퍼스타K5 탈락자 장원기, 박시환 1등으로 합격
▲ 박시환 / 사진 : 방송 캡쳐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의 박시환이 이승철에게 “존 레논 같다”는 심사평을 들어 화제다.

25일 방송된 ‘슈스케5’는 탑5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주간 미션으로 진행했다. 이에 박시환이 미션에서 승리하며 순서를 정할 권한을 얻었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참가자들의 노래가 끝난 후에 방영되었는데, 참가자들 간의 분량이 차이가 나 아쉬움을 주었다.

박시환은 경연 순서를 차례대로 김민지, 송희진, 장원기, 박재정, 박시환으로 정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김민지는 아이유의 ‘Rain drop’을 선곡해 열창했지만, 도입부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이 떨어지는 무대였다. 음이탈을 하는 실수도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감정의 표현이 아쉽다”며 기타 줄이 끊어진 사고가 있던 저번 경연에 비해서도 그리 좋은 점수는 받지 못했다.

송희진은 Kety Perry의 ‘Firework’를 선곡했다. 송희진은 경연에서 계속 소극적이었던 지난번과 다르게 후반부에서 자신감 있게 소리를 내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초반부 낮은 음에서 여전히 충분한 소리를 못낸 것은 아쉽고, 여전히 자신의 100%를 보이고 있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심사위원은 “곡이 완만해야 하는데 너무 각져있다. 전부 직선이다.”라는 평을 했다. 점수는 역시 저번 경연보다는 낮았지만, 평범한 점수를 받았다.

장원기는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불렀다. 하지만 지금까지에 비해 무대 장악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시원한 고음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장원기만의 편곡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후반부로 가서는 박자도 지배하지 못하며 집중력을 잃었다. 심사위원들은 “성시경의 미소천사가 그리워졌다”며 혹평했다.

박재정은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를 선곡했다. 재즈 요소를 덧붙인 무대는 확실히 기본기가 되어 있는 무대였지만, 재즈의 느낌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재즈가 악기만 재즈로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너무 그대로 불렀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였다. 박재정은 세 명의 심사위원에게 나란히 89점을 받았다.

박시환은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열창했다. 박시환은 ‘이상하게’ 끌리는 매력적인 노래를 선보였다. 기본기가 좋은 것도 아니고 ‘엄청 잘 부른다’는 느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선보였다. 생방송이 진행되면서 계속 진화하는 모습이었다. 이승철 심사위원은 박시환에게 “존 레논 같다”며 이해할 수 없는 매력을 극찬했다. 박시환은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다.

이후 탈락자 후보로 김민지와 장원기가 선정됐다. 김민지는 마지막으로 부르노 마스의 ‘Just the way you are’를, 장원기는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선택해 슈퍼세이브를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김민지의 합격이었다. 심사위원들은 김민지의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었다. 장원기의 다소 정형화된 스타일은 거듭된 무대를 통해 한계에 다다랐다.

이하늘은 장원기의 탈락이 아쉬웠는지 “창렬이보다 노래 잘한다. 나중에 우리 앨범 피쳐링 해 달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연을 통해 ‘슈스케5’ 탑4는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 김민지로 확정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