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갑 등 훔쳐 300여만원 부당이득 취해
황씨는 지난달 9일 오전 11시 54분 서울 서대문구 Y대학교 도서관에서 김모(21)씨의 지갑 안에 있던 3만6000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8월 24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7개 대학 도서관을 돌며 현금과 지갑 등을 총 19차례 훔쳐 3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가 해당 학교 학생인 척 하며 도서관에 출입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 액수가 적어 신고를 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화장실을 가는 등 감시가 소홀한 틈에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장소에서 귀중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황씨는 지난 23일 검찰에 송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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