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중 TV광고 가장 많이 한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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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전년比 30% 증가…“서비스·가격 경쟁해야”
▲ KT가 이동통신 3사 중 TV광고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공식 홈피

KT가 이동통신 3사 중 TV광고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최근3년 통신3사 TV 방송광고 청약 현황’에 따르면 KT가 광고시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최근 3년간 코바코 광고청약초수는 SKT와 LG유플러스를 합친 숫자보다 많았다. 2010년의 지상파 방송에서 KT 광고는 하루 평균 1시간 25분이다.

코바코는 2011년까지 KBS, MBC, SBS 등 지상파의 광고를 모두 대행 판매했으며, 2012년부터는 SBS OBS를 제외한 KBS, MBC의 광고를 판매대행하고 있다.

KT는 최고치를 기록한 2010년 이후에도 SKT, LG유플러스를 합친 시간보다 많은 지상파(KBS, MBC)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경우 LTE를 본격적으로 전국 서비스한 2012년 이후 공격적으로 방송광고를 늘려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상파(KBS, MBC)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2010년 지상파 전체에 집행한 광고비(308억원)보다 2012년 KBS, MBC에 집행한 광고비(321억원)가 더 많았다.

한편 이통 3사의 지상파 광고비 지출을 살펴보면 2010년 대비 2011년 20% 광고비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반면, 2012년 대비 2013년 광고비 지출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이동통신 3사가 과도한 마케팅 전쟁, 광고비 전쟁으로 경쟁하게 되면 가계 통신비 부담 가중과 불공정한 보조금 경쟁 등이 이뤄짐과 동시에 이동통신 3사의 수익성은 악화되는 것”이라며 “과도한 마케팅 광고 경쟁보다는 이제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이 서비스, 가격 경쟁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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