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에게 잡힌 스타들, 커피잔 손에서 놓지 않아
파파라치. 언제부터인가 보도용 사진이나 영화스틸 사진이 아닌 스타들의 개인적인 사진을 원하게 된 대중들은 점점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 한국은 별로 심하지 않지만, 홍콩이나 미국, 유럽의 파파라치들은 그 기민함과 질긴 습성으로 악명이 높다.
얼마 전 세계적인 배우 르네 젤위거와 린제이 로한은 파파라치와의 전쟁을 선언하기도. 특히 린제이 로한의 경우, 그녀의 사진을 찍기 위해 파파라치들이 고의로 그녀의 차를 들아받았다고 해 충격을 주었다. 이렇듯 스타들이 치를 떠는 파파라치지만, 스타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고싶은 대중들에게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잡아내는 파파라치들은 스타들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간다. 그런데 사진을 보다 보면 묘한 공통점이 있는데, 특히 여배우들의 경우 손에서 커피를 놓지 않는 것이다. 스타벅스같은 대형체인의 커피를 즐겨마시는데 보통 tall size를 주문, 손보다 훨씬 큰 테이크아웃 커피를 손에 든 스타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한결같이 편안한 트레이닝 복이나 면바지, 청바지, 기타 스커트를 입은 스타들이 한 손에는 커피, 한 손에는 대본을 들고 뉴욕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파파라치들의 렌즈에 자주 잡히는 것.
그렇게 마셔대면 카페인 중독될텐데, 걱정도 안 되는지 커피를 물처럼 마셔대는 모습이 조금 걱정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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