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단축·질병부담 위험요인 1위는?
수명 단축·질병부담 위험요인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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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평균수명보다 10년이나 짧아
▲ 2012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평균 수명은 81세였지만 질병 없이 사는 건강수명은 그 보다 10년이나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재단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와 함께 1029()부터 31()까지, 63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Global Health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 질병부담 연구의 최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건강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비전염성질환과 음주, 흡연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질병부담의 심각성과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비전염성질환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비전염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66%3,600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무려 60%나 증가하였다. 선진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비전염성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이 급증한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알코올, 흡연, 잘못된 식생활이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2012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평균 수명은 81세였지만 질병 없이 사는 건강수명은 그 보다 10년이나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질병부담의 주요 위험요인인 음주, 흡연, 식습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담배갑에 흡연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오도문구 사용금지 등 금연정책과 공공장소 음주금지구역 지정, 주류광고 규제 강화 등 음주폐해 예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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