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털기 쉬운 취객 주로 노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철도경찰대는 역 대합실에서 철도 이용 승객의 금품을 훔친 A(31)씨를 절도 혐의로 2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새벽 1시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술에 취해 의자에 앉아 졸고 있는 B(27)씨에게 접근해 오른쪽 바지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휴대전화(시가 61만원 상당)를 훔쳤고, 절도 등 전과10범인 그는 지난해 12월 교도소를 출소한 뒤 또다시 절도혐의로 붙잡혔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심야에 아침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다가 여객 대기용 의자에 앉아 잠을 자는 승객들이 가끔씩 있는데, 이를 노리는 절도범들이 종종 있어 심야시간에 도난방지를 위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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