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측 “즉각 재테스트, 판매 중단 전량 수거” 조치

국내에서 생산되는 일부 청바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8일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힌 청바지 제품에 대해 전량을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는 남성용 청바지 15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과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베이직하우스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기술표준원 고시 기준치(1㎏당 30㎎ 이하)를 초과한 것이다.
염색과정에서 사용되는 아릴아민은 노출될 경우 방광암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는 발암물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베이직하우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아릴아민이 검출된 것으로 발표된 청바지 제품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하 KATRI)의 테스트를 거친 원단을 사용한 제품으로, KATRI 테스트에서는 아릴아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이직하우스는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복수의 시험기관을 통해 재테스트를 즉각적으로 의뢰할 계획이며, 테스트 결과가 나올때까지 해당 상품에 대해서는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수거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베이직하우스 측은 “복수의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동일한 제품에 대한 재테스트를 즉각적으로 실시해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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