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6억달러 수주…해외 현지법인 수빅조선소는 22억달러 수주
한진중공업이 2억2000만달러 규모 벌크선 4척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그리스 및 터키 선주로부터 18만DWT급 벌크선 4척을 2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 또 옵션으로 4척 계약체결이 예정돼 영도조선소의 올해 수주물량은 약 6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해외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 또한 1만1000TEU급 및 9000TEU급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의 계약에 이어 추가로 유럽 유명 선주로부터 총 10척의 중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계약이 예정돼 있다. 수빅조선소의 올해 수주실적은 옵션 호선을 포함해 총 37척, 약 22억달러 규모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 4년간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 조기 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일감 부족으로 인한 휴업문제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여 노사 모두가 경영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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