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쉬켄트 국제 비엔날레 개최
타쉬켄트 국제 비엔날레 개최
  • 민경범
  • 승인 2005.11.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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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환 교수 은상, 작가 고득호 장려상 수상
옛 티뮤르 제국의 본토이며 우주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서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세계적 미술 축제인 제3회 타쉬켄트 국제 비엔날레가 ‘동서양의 신비’라는 주제를 내걸고 개최된 가운데 한국의 장길환(부산 동명대)교수가 은상을 수상하고, 작가 고득호와 정근찬(창원대)씨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즈백 아카데미 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 미술관, 국립카라반미술관등에서 막을 올린 이번 비엔날레는 ‘비디오 아트와 현대적 입체작품 그리고 평면작품’으로 구분, 러시아, 프랑스 미국, 한국 등 32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작가들의 작품 200여점이 본전에 출품된 가운데 개최됐다. 프랑스평론가,러시아작가연맹총재,이집트미학박사,그리스영상감독,우즈베키스탄교수,그리고 한국의 디지털아티스트 한현삼 예술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3일간 엄선한 결과 비엔날레의 꽃인 영예의 그랑프리는 이란의 작가가 출품한 비디오 아트가 차지하고 금상은 우즈베키스탄의 작가가 출품한 입체작품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10여개 국가의 작가들에게 수상한 장려상에 우리나라 작가 2명이 수상된 것만으로도 민간외교에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본전과 함께 국립카라반 미술관에서 개최된 특별전 ‘우즈벡 국제 미술 엑스포’에서 한국작품 100여점과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작가들의 작품 300여점이 전시돼 방송과 언론에 연일 보도되어 한국미술의 전통과 현대의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민경범기자 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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