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생산량 폭증에 수급조절
농협중앙회가 29일 올해 김장채소의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 8만t을 산지폐기하는 가격안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협 측은 3만톤 규모의 출하조절 조치는 하는 등 저급품 출하를 억제토록 하고 포기당 7백72원 이하로 떨어지면 8만톤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여의도 한강공원 등 전국 각지에서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를 열고, 김장 채소 수요 활성화를 위해 ‘김장 일찍하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날씨도 좋아 생산량이 폭증해 1년 전인 지난해 김장철에 비해 도·소매 가격이 30~40% 량 폭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협 측은 “김장채소 소비 운동을 통해 생산자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도 저렴한 비용으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