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으로 휴장한 것 아닌, 예정 휴장일”

웅진 그룹이 29일 골프장을 빌려 윤석금 회장의 큰 아들인 윤형덕(36)씨의 결혼식이 호화스럽게 진행됐다는 논란에 해명하고 나섰다.
웅진홀딩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렉스필드 골프장은 결혼식을 위해 휴장한 것이 아니고, 휴장일을 이용해 결혼식을 치른 것”이라며 “경기 보조원들의 피로 누적으로 10월28일 휴장이 사전에 예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식 비용을 공개하고 “당일 결혼식 총비용은 2684만원으로 신랑과 신부 측이 각각 1347만원씩을 부담했다”며 “하객은 총 80명 정도였으며, 이 중 50명이 일가친적이고 외부인사는 30명 정도”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가 합의 하에 예단, 화환, 축의도 일절 받지 않았다”며 호화 결혼식이라는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 28일 윤형덕씨가 경기도 여주군 렉스필드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과 관련해 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황에서 골프장을 통째로 빌려 호화 결혼식을 했다는 보도를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